영어가 모국어인 작가가 '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'에 빠져서 역사판타지 소설을 썼단다. 깜짝 놀라기도 하고, 자랑스럽기도 하고, 궁금하기도 했다. 물론 소설이기에 허구의 상황과 허구의 캐릭터가 등장할 테지만, 그래서 더 기대가 갔다.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한글을 공부하면서, 한글의 체계에 놀라고 감탄하는 모습은 꽤 봐왔지만, 세종대왕에 대해서 소설까지 썼다니... 조금 신기한 느낌... 그러나 우리도 세계 위인전을 많이 접하면서 자랐기에 위대한 자를 보며 감탄하는 모습은 모두 비슷한 듯 하다. 그러니 미국인(?) 작가가 세종대왕을 소재로 소설을 썼다는 사실에 너무 감격하지는 말자. 소설은 우리는 워낙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봐왔기에 새삼스럽지는 않았지만, 미드의 작가답게..